비누쟁이에게는 두아들이 있답니다.
지현군과 지용씨^^
의젓하고 어른스럽고 배려심많은 지현군은
엄마가 운전할때는 혹시 졸까봐 절대로 졸지않는답니다.
조잘조잘.... 이야기해주고
큰소리로 노래도 불러주고
휴게소에서는 항상 엄마커피한잔을 챙겨주는 훈남이예요.
똘똘하고 야무진 지용씨는
애교가득 눈웃음이 매력적이며
엄마보다는 형을 먼저 찾는 따라쟁이랍니다.
간식을 먹다가도 엄마입에 먼저 넣어줄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귀염둥이예요.
우리 두아들이 엄마에게 자주하는말은
지현이: 엄마... 비누 많이 팔았어?
비누쟁이 : 아니..
지현이: 그럼 좋은비누를 만들어야지?
비누쟁이: 어떤비누가 좋은비누이니? 지현이가 생각해보고 엄마에게 조언을 해줄래?
지현이: 좋은재료를 넣어야 좋은비누지?
비누쟁이: 어떤재료가 좋을까?
지현이: 엄마가 사장이니까 엄마가 생각해야지..
ㅋㅋ.... 비누쟁이를 치유시키는 두아들 자랑하고 갑니다.
제가 비누원 알게 된지가 생각보다 무지 오래되었나봐요^^
언니 비누가 많이 팔려야 할텐데^^
역시 엄마를 닮아서 겁많은 지용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