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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 일기장

환경미디어잡지에 실린 비누쟁이 이야기

♥비누원♥ (ip:)

10월초에 갑자기 환경미디어에서 인터뷰제안이 들어왔답니다^^

10년을 한가지일에 몰두하니 이러한 이벤트도 있네요

조금 지쳐있을즈음에 처음 비누원을 시작할때의 용기와 도전을 기억하게 하는 이벤트였답니다

 

 

"주문이 많아졌다고 편법을 쓴다든지, 이상한 약품을 첨가한다든지, 이윤을 좇는 행위는 곧 자멸로 이끄는 길이기 때문에 철칙을 지키고 있다"

 

'화장품에 미친 여자'라고 내미는 명함에 적힌 '행복한 비누쟁이'. 자신을 행복한 비누쟁이라고 소개하는 김영희 대표가 경기도 광명시 한 구석에 '비누원'이란 보잘 것 없는 작은 간판을 내건지 올해 11년. 아이 손 안에, 주부들의 손 안에 그리고 아빠들의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비누 하나에도 나름대로의 철학과 자연의 소중함을 담고 있다는 김영희 비누원 CEO.
 

당찬 여성 CEO를 만나기 위해 비누원은 찾았을 때, 조금 과장하면 사무실에서 1km쯤 떨어진 곳에서부터 천연의 향이 물씬 풍겼다. 김영희 대표. 그녀는 비누원을 창업한 지난 10년 동안 늘 행운이 따라다니는 행운의 여신이였다고 한다. 

 

책을 사 볼 돈이 없으면 책값이 생겼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 할 때는 쌀이 생겼으며, 주변에서의 권유와 자금으로 비누라는 아이템을 찾아내는 등, 놀라운 인생스토리를 가진 에코맘이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여상고를 나와 금융쪽에서 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배움에 대한 의지를 스스로 꺾지 못해 검정고시를 치뤄 연세대에서 학업을 마쳤다. 그리고 연세대 병원에서 임상화학 연구원으로 일을 해왔다.
 

이후 연구원으로 일을 하면서 화학분야 전문가로서 처음에는 부업삼아 시작한 자신만의 비누만들기가 이제는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지 못해 한정 판매를 해야할 정도로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천연 재료 찾아 삼만리, 마음에 안들땐 직접 재배

 

비누원의 행복한 비누쟁이는 총 6명, 적은 직원들과 함께 일궈낸 비누원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약속은 바로 '소비자에 대한 배려'다. 

 

김 대표는 "소비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처음 그때 그 마음을 지키자는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라며, "주문이 많아졌다고 편법을 쓴다든지, 이상한 약품을 첨가한다든지, 이윤을 좇는 행위는 곧 자멸로 이끄는 길이기 때문에 철칙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소규모로 주부가 창업하기 쉬운 천연비누 사업의 경우, 방부제와 화학성분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는 잠깐의 효과만 있을 뿐, 사실은 독약"이라고 웃었다.

 

비누원은 재료 하나 하나에도 딱 쓸만큼만 원료를 공수해오고, 녹두팩을 만들때 직접 녹두를 재배하는 등, 지나침이 더 아름답다.

 

비누원의 또 하나의 대박 아이템은 '때비누'다. 김 대표는 "우리 제품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한 소비자는 우리 제품을 마치 자신이 만든 것인양 표면을 깎아 재판매한 일도 있었다"는 일화를 밝혔다.

 

밝은 표정의 그녀에게도 아픔은 있다. 수년전 현대자동차연구원으로 일하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백혈병에 걸려 지금 투병 중에 있다며 이런 아픔이 일에 대한 욕심으로 대신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는 불행도 행운으로 변하는 법, 사업이 날로 번창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비누원 본사가 있는 광명시 광남중학교 뒷골목에 3층 건물을 사는 행운까지 겹쳤다.

 

사용자 70% 재주문, 소비자에게 신뢰가 성장의 비결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에 대해 김영희 대표는 "최상의 무가공 무공해 친환경 재료를 외부로부터 찾기 위해서 직접 재배지를 가보고, 안팎으로 공해요소는 없는지까지 파악해 그때 그때 재료를 구매해 쓰고 있다"며 재료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그래서일까. 비누원에서 나오는 비누, 샴푸,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재주문율이 70%에 달한다고 한다. 비누원의 철저함이 이렇게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영희 대표는 "하나의 제품을 100개에서 200여개만 생산하는 이유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이 써보고 너무 좋다는 말을 해줄 때의 행복감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앞으로 70살이 돼도 일할 수 있는 그런 행복감을 누리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게으른 자와 부지런 자의 차이는 빈 낚시라도 던져서 고기를 낚아야 살 수 있는 것처럼 노력하지 않으면 행운도 없다"는 김영희 대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들을 속이지 않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작은 곳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에서 비누원이 위치한 광명시 작은 골목길에 로즈마리와 허브향이 짙게 피어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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