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객분중에 화학과 전공하신 어떤분의 질의로 참 힘든 시간을 보냈네요

비누원 비누들 설명중에 "무계면활성제"에 대한 부분입니다.

분명 설명문을 만들때는..... 나름 기준을 정했는데

갑자기 전화받는... 내용이라 "멘붕"

가슴이 떨리는.... 새가슴 이 되었었네요

그래서 그때 정리한것을 다시 찾아서 확인을 하면서

고객분들께도 안내를 해드려야겠다 싶어요

계면활성제... 영어로는 surfactant라고해요

표면을 뜻하는 surface와 활성물질을 뜻하는 active agent의 합성어랍니다.

계면활성제라는 의미자체는 나쁜뜻이 아니라 물에도 잘 반응하고, 기름에도 잘반응한다라는 뜻이 되어요

하지만 요즘 계면활성제의 많은 단점들이 부각되면서 계면활성제가 안들어간 제품을 많이 찾으세요.

그렇다면 천연비누는 계면활성제가 안들어갔을까요?

네에... 그렇답니다.

천연비누는 식물성오일에 가성소다라는 염기물질을 넣어서 비누화반응으로 비누를 만든답니다.

이때 염기물질은 가성소다라는 성분이구요. 가성소다가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비누화반응으로 만들어진 비누자체가 계면활성제 그 자체가 되어서 세정력을 갖게 된답니다.

보통 샴푸, 주방세제, 세탁세제등은 물에 계면활성제를 넣어서 세정력을 갖게 하는데요

이때 계면활성제는 음이온성, 양이온성, 양쪽성 , 비이온성으로 나눠지는  수천가지의 종류가 있답니다^^

가성소다와 식물성오일로 만들어지는 천연비누는 비누그자체가 음이온성 계면활성제가 되는것이구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계면활성제라는 의미가 나쁜것이 아니라

생산원가, 생산비용, 그리고 효율성, 편리함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문제가 되는거랍니다.

즉, 비누원은 계면활성제로 비누의 세정력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비누자체가 계면활성제 역할로 세정력을 갖는것이랍니다^^

다른분들도 궁금하셨을거 같아요

음... 나름 설명을 드린다고 드렸으나 혹시 궁금하신점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