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사용기를 지금에서야 올리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있는 힘껏 짜내어 쓰고야 말겠습니다.

아마도.........이것이 제 천연비누 입성기의 첫장을 찍은 비누일거에요.

녹차가 붉어지고 민감해진 피부를 가라앉힌다고 알고 있고(........맞죠?)

저 개인적으로 녹차를 좋아하는데다가

녹차라면 웬지 편안하고 안전하고 부드럽게

첫 천연비누 입성을 도와줄것 같아서

이 비누를 처음 썼던것 같아요.

제가 겁도 많고 모험을 워낙 꺼리는데다가

소심함이 하늘을 찌르고 귀찮음이 무진장 심해서

천연비누 처음 시도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주로 이것저것 알아보느냐고)

비누원 사이트를 둘러보니 신뢰도가 갑자기 치솟더라구요

게다가 샘플신청이라는 바람직한 제도가 있기까지하고.

이 비누에 대한 기억은 딱 두가지로 귀결됩니다.

1. 첫만남부터 상당히 강렬한 냄새

그러나 한 두번 쓰니까 은은하니 향이 가라앉더라구요

2. 처음 쓰고 나서

어머나 얼굴이 안땡겨 세상에 이럴수가 서로 줄다리기를 하던 , 열혈 스포츠우먼 피부 세포들이

순한 양이 되었잖아

라고 감탄했었습니다.

녹차 클리어, 좋은 비누입니다.

추천 쾅쾅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