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누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비누가 유기농 흑설탕 비누에요.
리뷰 쓴 적 있나 하고 살펴보니 2008년에 한번 썼나봐요 ㅋㅋㅋㅋ;;;
아이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언제나 저에겐 일순위 비누랍니다. 짱짱.
물론 피부 상태에 따라 카렌듈라도 써보고 알로에도 써보고 쑥이랑녹두랑도 좋아하지만,
애매~하게 뭔가 거친 것 같고? 화장 잘 안받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찾게 되는 비누에요.
음음 환절기에도 좋고, 민감한 제 피부에도 붉은기 없이 좋고, 계절 안타는 제품인 것 같아요 :)
오랜만에 비누도 시키고 새로나온 스킨도 써보려고 들렀답니다~
ㅎㅎㅎ아이디를 한번 아버지껄로 구매하기 시작하니,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가 이용하고 있네요.
작년에도, 올해도 아버지 생신에 맞춰 깜짝 선물 ㅎㅎㅎ 늘 깜짝 놀래요. 감사합니다.
주부 못지않게 집안일 많이 하시는 아부지께서,
커피비누 쓸거라며 주방에 두라고 하셔서ㅎㅎㅎㅎㅎ 주방에 딱 뒀답니다. 커피비누 정말 좋더라구요 :>
잘쓸게요.
아버지께서, 이런거 챙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며 이런 사람들이 잘되야 한다고, 비누 시킬 거 있으면 주문하라구ㅎㅎㅎ
그말 듣는데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비누쟁이님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두 비누원 비누가 인기 많지만ㅎㅎㅎ 비누쟁이님이 원하는 꿈 이루셨으면 해요 :)
지금도 그때를 기억하면.... 놀라기도하고 설레이고, 두렵기도하고, 또 믿기지도 않았네요.
내비누를 만원을 내고 사주시다니.... 하는 놀라움, 또 어떤 느낌으로 느끼셨을까? 하는 설레임, 안맞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
무엇보다.... 믿기지 않았어요. 인터넷의 어느구석에... 그저 비누가 좋아서 비누에 미쳐 사는... 제 공간에 오셔서 비누를 구매해주시는... 그 신기함.^^
하하..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너무 설레입니다. 그맘에.... 항상 고맙고 감사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