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쟁이 영희님과 비누원님들을 믿고 무작정 구입했던 비눕니다
그냥 일반 시중에 파는 때비누와 별반 다를게 뭐있겠냐...생각하며
한쪽면이 다 튿어진 빨간 땟수건에 팍팍 비누칠해서
온몸에 골고루 문질러 줬어요
그리고 5분정도 있어야 한다길래
(시주에 파는건 약 5분넘게 맛사질 해줘야 했어요)
아가옷을 빨았죠...
빨고 헹구고 유연제넣고 다시 헹구고 짜고...
거짐 10~15분쯤 됐을겁니다
그리고 몸을 물로 헹구고 밀기 시작했어요
땟수건이 찢어져서 자꾸 말리는데 그래도 밀었죠..
이게 웬일입니까...
목욕한지도 좀 됐지만서도
때가 뚝뚝 떨어집니다...아우 챙피해...^^;
첨에 팔을 미는데 잘 안나오더라구요
근데 어깨부터 몸까지...흐미...무슨 국수가락도 아니고...
오늘 저희집 하수구 막힐뻔했어요^^ 영희님 책임지삼~~
평소에 때수건으로 밀면 팔이 울긋불긋했거든요
세게 밀어서...
허나 이번엔 전혀 안그러네요
다 밀고 유노하나로 다시 한번 샤워를 했죠...
참 어떤분이 힘 하나도 안들이고 미신다고 하셨는데
그건 거짓말 조금 보탠겁니다...
솔직히 어떻게 힘 하나도 안들입니까?
같은 힘을 들여도 효과는 두배...이게 제가 느낀겁니다...
겨우 한번으로 이렇게 때비누에 빠졌는데
다른건 오죽할라구요...
허나 다른건 좀더 오래 써보고 후기를 써야겠기에 지금은 이것만 씁니다
참!! 한가지 아쉬운건..
제 팔이 짧은지 등이 잘 안닿아서
등은 잘 못밀었네요...신랑도 친구만나러 나가서 없는데...
담에 밀땐 신랑한테 밀어달래야겠어요...(좀 야한가??)
신랑이 때 많이 나온다고 욕하진 안겠죠??
영희님!!
좋은비누 무한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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