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벽증이 있는 33세 여성입니다.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바디워시나 샴푸등을 사용하면 머리가 뻣뻣 해질때 까지 계속 헹구어야 안심을 했던ㅜㅜ

헹구고 또 헹구고~ 물값이 더 나온다는ㅜㅜ

왜 그렇게 헹구는거에 집착을 했는지 30년을 넘게 그냥 결벽증이려니 하고 살아왔는데

어렴풋이 들었던 화확성분이 피부에 안 좋다는 얘기가 각인되어 있었나 봅니다~

그래도 현대인들의 병이라고 별 수가 있겠나~ 그냥 사는 거지 하다가 정말 무식이 죄라고~ㅎㅎ

요즘들어 천연 제품에 엄청난 관심을 쏟아 붓고 제가 가지고 있는 화학 화장품, 클렌징을 싹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 공의 일등공신은 바로 비누원이죠~훗훗~

첨 접했던 천연제품인 비누원이 별로 였다면 천연제품은 쓰기 힘들고 효과도 별로 없다는 편견에 계속 제 몸을 혹사 시켰겠죠

그래서 천연곡물 때비누 완젼 좋습니다~

비록 몸에 기름기가 많으면(로션 등을 전날 발랐거나 하면) 두번씩 비누칠을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향이 없다는게 흠이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천연인데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근데 개버릇 누구 못준다고 아직도 예전에 했던 샤워 스타일이 있어 여러번 헹구게 되는데

비누쟁이님께 얼마나 헹구어야하는지 물어 보고 싶습니다.

한번만 헹궈도 피부에 자극이 없는 건가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토피도 민감성도 아닌ㅋㅋ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