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여름에 가장 많이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름 끈적임에도 불구하고 오일을 주문했지요.
사실 전화상담에서 넘 친절한 설명에 '너무 끈적이면 황토 맛사지에 넣지 뭐' 하구 주문했죠.
저는 민감하고 건성인 피부라, 뭘 잘못쓰면 얼굴이 간질간질해서 바로 세안을 해야하거든요.
오일류는 저녁에 바르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배송받은 날 저녁에 보내주신 누에비누로 세안을
하구, 비타민 오일을 시침핀으로 몇번 찔러졌죠, 안그럼 감당이 안되잖아요.
엄마랑 저랑 얼굴에 쓱쓱 묻히는 데, 오일 특유의 번들번들, 에궁 이거 더운데 괜히 발랐구나 했죠.
하지만 잠깐 손바닥으로 두들겨주니, 흡수가 되더라구요. 우선은 흡수성이 좋아서 합격.
오일이 의외로 많아요. 그래두 반은 남아서 잘 세워놨다가 저녁에 녹두가루에 살구씨오일 넣구
남은 오일 마저 다 짜서 넣구 맛사지를 했어요. 너무 촉촉하구 좋더라구요.
단기간 사용후기라 좀 성급한 감이 있지만, 습하구 더운 여름에 사용한 감이 좋아서 얼른 올려요.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