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자 상태: 허리까지 오는 탈색을 부분적으로 한 긴머리, 지 복합성에 반곱슬이라 머리숱 걱정없이 살다가 어느순간 정수리에 머리숱이 적어지고 있는 걸 깨닫고 뒤늦게 신경쓰고 있음. 맥주효모나 비오틴을 가끔 먹고 있지만 여드름 및 체중 증가 이슈가 있다고 해 마이녹실을 먹으면 예방이 될까 고민하고 있는 긴머리 미혼여성임.

* 사용감: 아침 저녁으로 뿌리라고 되어 있는데 몇번을 도포하라는 게 없어서 그냥 적셔질 정도로 해봐야 겠다하고 뿌림. 첨에는 생각보다 묽어 세번 정도 뿌리면 주르륵 흘러서 재빨리 흡수시키느랴 좀 어려움이 있었음. 그치만 그만큼 떡지는 게 별로 없어서 아침에도 종종 뿌릴 수 있었음. 뿌리고 큰 브러시빗으로 통통 두들겨 줌. 몇회 뿌려야한다도 알려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음.

* 용기: 화장대에 두고 사용하다보니 덜렁거려서 떨어뜨렸는데 바로 뚜껑이랑 캡이 분리되어 3곳으로 날아감..쏟아진 줄 알고 아찔했는데 다행히 본품에서 새어나온 게 없어서 부서진 캡만 버리고 사용.. 덜렁이를 위해 용기가 좀만 더 튼튼했으면 좋겠습니다...아님 스프레이통이나요ㅠ

* 후기사진 관련: 다른 분들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란 게 혐짤이지만 솔직해야지 하고 찍은 사진이 7장이 넘음. 긴머리다 보니까 한번 머리감으면 저정도로 나옴..
뭉쳐놓은 거 일주일 단위로 두피현황이랑 같이 찍어놨는데 첨부가 4개까지 밖에 안되어 아쉬움. 최대한 외부변인 및 기간을 통제해서 동일한 조건에서 찍으려고 노력했음. 항상 비슷한 오전 시간에 방 형광등 밑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이만큼 머리카락이 많이 사라졌다고 느껴서 너무 슬퍼짐.
사실 주에 4~5회는 뿌렸는데 최근 한주에는 외부 일정이 많아 하루 이틀 거르기도 했음. 그래서 과연 이 짧은 기간 안에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올까?하는 의아함도 있었음. 사진만 봤을 때는 3주반 정도 기간 동안 약간의 틈이 메워진 것으로 보이는데 명확하지가 않아 어떤 점이 좋다!!라고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음.
다만 윤기가 좀 생긴 거 같은? 차분해보이는? 그런 느낌이 있음.
아직 잔여분량들이 남았으니 한두달 정도는 더 사용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거 같아 추후 노력하는 풍성인이 되어야겠음.

다들 자라나라 머리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