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비누쟁이가 이제 두아들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또 지현군이 형아가 되었죠.
둘째아이가 "아들"이랍니다^^
딸이었다면 비누쟁이는 더큰 고민을 안고 끙끙거릴거 같아요.
예쁜옷도, 예쁘게 머리도 못해주고, 정말 공주처럼 키우고픈 욕심있지만
바쁜 비누쟁이 엄마여서, 해주지 못하는 아쉬움에 혼자서 마음아파하겠죠?
그래서.. 은근 두리뭉실.. 대충, 얼렁뚱땅 키워도 티나지 않을 아들이었으면 했답니다.
또 지현군에게도... 공유할 것이 많은... 동성이었으면 했네요....
그런데... 왜? 섭섭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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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쟁이는 22개월된 아이엄마지만 너무 어설프답니다.
지현군이 생전처음 많이 아팠답니다.
2일째..밤새 고열에... 끙끙 앓았답니다.
약을 제대로 먹일줄 몰라서 먹은거 모두 토하게 만들고
39도가 넘는 열을 어찌해야할줄 몰라서 밤새... 안절부절 하면서 보냈네요
끙끙앓으면서 자는 지현군을 바라보면서 눈물이 저절로 흐르네요.......
왜? 이리도.. 육아가 어설픈건지..ㅠ.ㅠ
좀더 대담하고, 좀더 용감하고, 좀더 씩씩하고, 좀더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현엄마는 될 수 없는건지......??
왜? 이렇게 육아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을까요?
아들이 아프니 어설픈 엄마로서 너무 맘이 아프고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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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현군이 22개월이 되었답니다.
이제 떼도 쓸줄 알고, 의사표현도 하고, 화도 낼줄도 알더군요
이러한 지현군을 대할 때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답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무조건 받아주어야 할건지?
어느시점에서 화를 내야할건지?
화는 어떻게 내야할건지?
......
참. 무식하고 어리석은 엄마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게 된 책입니다.
지현군이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화를 내는 진짜 이유를 알고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집게 된 책입니다.
읽으면서... 부모의 자리가 절대로 쉬운자리가 아님을 절실히 느낍니다.
좋은엄마가 될 자신은 없지만, 나쁜엄마는 하기 싫기에 긴장좀 하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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