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서 밥을 하고 두아들을 챙겨서 학교보내고
세탁기돌리고, 청소하고 헐레벌떡 뛰어나와서
문앞에 던져신 신문을 꾸겨서 가방에 넣고 출근을 합니다.
하루종일 하고싶은일, 해야할일, 봐야할논문, 공부하고픈것들사이에서 해매다보면
하루가 저물고
다시 신데렐라처럼 "엄마"로 변하여 퇴근길 장을 봐서 두아들 밥을 해서 주고
영어공부를 시키고, 수학, 책을 읽게 하고 잠들면 하루가 다 가는
직장맘의 일상^^
사십의 중반을 달려오고나니 이제 내몸도 중년이 되었네요
내몸어디선가.... "힘들어. 쉬고싶어, 한시간만 낮잠도 자" 자꾸 힘들다고 말을 하네요
늙은게지요? 나이를 먹은게지요?
갑자기 무서워지더군요.
나조차 무너지만 내두아들은 고아가 되는겁니다.
내가 굳건해야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PT를 시작합니다.
평일은 엄두도 나지않아서 겨우 토요일 밤에야 내시간 한시간을 뺄수 있더라구요
첫날은 온몸이 우두둑..소리가 나더라구요 .
두번째날은 계단을 걸을수 없더라구요
세번째날은 팔을 들수조차도 없네요
오래 나를 방치했기때문이겠지요.
이제 운동에 익숙해지기위해서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조금씩 익숙해지고나면 좀더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늘려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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