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시간은 딱 하루
그래서 백화점 6곳을 돌아다녔다
왕~ 왕~ 왕~ 친절하다
여행다닌중 최고였다
일본으로 올때 일본항공을 탔던지라
옆좌석의 일본신사분께
handmade natural soap을 일어로 적어달라고 했다
참~ 친절히 발음나는대로 영어로도 적어주고
일어로도 노트에 적어주어서
백화점 가서는 노트를 드리밀었다... 히히(짠머리 굿~~)
모든 백화점 매장직원들이 너무 친절히... 모든 비누들을 보여주고
테스트도 해볼 수 있게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천연비누는 아닌...일반비누들이었음에도
천연비누로 판매되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슬픈건.. 백화점이라 사진을 못찍는다는것...
오직 로시땅에서만 사진을찍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온 비누쟁이라 소개하고 조르고 쫄라서
비누공부위해 세계여행중이라고 열번쯤 이야기하고
비누사진만 찍겠다고 양해를 구해서 겨우 찍었다
그외 백화점에서는
허브티매장. 천연타월매장등등을 다녔는데
아로마테라피매장직원을 만나서 또 한참 비누이야기에 열꽃을 피웠다
한백화점에선 매장직원이 물었다
"비누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누가 무엇이냐고?" 히히
그래서 내 대답은 "흑설탕비누"라고 했더니...
그것이 무어냐고 한다.. 일본에는 흑설탕이 없나?? 이상하군..^^
그래서 한국사람도 친절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흑설탕 에센스"만드는방법까지 가르쳐주었다
집에가서 만들어본단다...
한국에 놀러오면 연락한다니... 꼭 물어봐야쥐~~^^
매장직원이 100% 천연비누를 사용할수 있는 한국사람이 부럽다는말에
비누쟁이가 됨을 다시한번 자랑스럽고 뿌듯했던 일본여행이었다
일본을 끝으로 13일에 긴 비누쟁의 세계비누여행 끝~~
비누원오픈 1년6개월을 비누만 생각하면서 달린시간동안
에너지가 고갈됨도 느껴지고 도전과 휴식을 얻기위해서
비행기티켓만을 가지고서 출발한 여행이었습니다.
가는곳곳마다 비누쟁이를 기다리는 듯이
많은 세계비누들이 있었네요
역시 가기를 잘했습니다
배울점도 너무너무 많았고
부족한부분도 느끼고
또 그동안 바쁨을 핑계로 미뤄두었던 비누원서들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남은 2006년을 달릴 에너지를 얻어서 돌아왔습니다.
비누원가족분들도 남은 2006년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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