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누는 전에 영희님이 신제품 개발하실때 샘플로 먼저 접하고, 차후에 구매했던 제품이에요.

녹차가 피부에 좋은 건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다보니 피부에 무리없이 잘 사용했어요.

다만, 저만이 느낀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비누 (저는 주로 유기농 흑설탕, 유노하나, 알로에, 어성초를 사용하는데..)보다 약간 거품에서 매운 맛(^^::)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맵다는게 입으로 느껴지는 게 아니라 눈이 매워서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비누원에서 구매한 비누들에게 처음 겪어보는 반응이라 살짝 놀랐었는데 몇일 사용하다보니 적응이 되서인지, 그날따라 제 피부가 예민해서 였는지 괜찮아졌어요.

저는 뾰루지가 간혹 불청객으로 방문하는 복합성 피부인데 밖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다보니 특히 볼 부분은 너무 심하게 건조해요. 그래서 이 비누가 늦봄 혹은 여름에는 딱인데 요즘 같은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약간 건조함 감이 있어 사용하지 않아요.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